퀸덤2 모니카 레슨받고 눈물흘린 이유

모니카의 댄스 레슨을 받은 이달의 소녀가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3차 경연을 위해 댄스 레슨을 받는 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프라우드먼, 홀리뱅, 라치카가 댄스 멘토로 나섰다.

이달의 소녀 이브는 "모니카에게 레슨을 받는 게 너무 영광이었다. 하지만 스트레칭부터 굉장히 고난이도였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로 온몸을 다 사용해야 하는 안무에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앓는 소리를 내기까지 했다. 하지만 현대무용을 전공한 브레이브걸스의 은지는 모니카에게 "너무 유연하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우등생 면모를 보였다. 이런 은지를 본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멋있다", "굉장하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이런 은지와 다르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나하나 안물을 알려준 모니카는 "이제 알려줬으니 확인해보겠다"며 평가에 나섰다. "하나하나가 멋있게 나오면 좋겠다"라는 모니카와 말과 다르게 이달의 소녀 멤버 올리비아 혜는 안무 숙지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를 빠르게 캐치한 모니카는 "제대로 해야 느낌이 산다", "몸이 안 따라가서 팔만 하면 율동이 된다", "정신 차려라" 등의 따끔한 말을 올리비아 혜에게 전했다.

계속해서 낮은 집중력을 보이는 올리비아 혜에게 모니카는 결국 "미안한데 내 레슨 경력이 몇 년인지 아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어 "10년이 넘는다. 솔직히 눈빛만 봐도 알 수밖에 없다. 그냥 출연한 거면 내가 실수하는 건데 나는 그냥 출연한 게 아니다. 몸에 긴장을 넣어라. 지금 집중력도 너무 떨어졌고 몸이 하기 싫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모니카의 지적 따끔한 지적을 받은 올리비아 혜는 "사실 모니카에게 수업을 받는 순간에도 '탐이 나'를 부정하고 있었다. '어쩌다 여기 와있지'라는 생각에 집중이 안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후 다시 레슨에 집중한 올리비아 혜는 차근차근 안무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두고 모니카는 "바를 정 쓰면서
연습해라. 제일 잘해야 한다"고 응원했다.

이런 조언과 응원을 받은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모니카가 떠나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이런 기분 너무 오랜만에 느껴본다"며 "누군가 우리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이끌어주면서 큰 꿈을 갖게 해준 적이 있었나? 다시 한 번 연습생의 마음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모니카의 열정 넘치는 레슨에 힘입어 브레이브걸스와 이달의 소녀 댄스 유닛은 중간점검 1위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최종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