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운서 나이 과거 남편직업 자녀 퇴사이유

이정민 아나운서가 입사 17년 만에 KBS를 퇴사한다.

이정민은 5월 2일 개인 SNS에 "5월이 시작된 지금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기분이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앞으로는 KBS 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을 걸어가려 한다"고 퇴사 소식을 밝혔다.


이어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른 것은 이제 제 곁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기적과 같이 찾아와 준 아이를 품에 안으며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민은 "부족한 것 많은 제가 그동안 KBS에서 훌륭하신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제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라는 말을 붙여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민 아나운서 나이 43세이다.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여유만만', '위기탈출 넘버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2012년 3살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다음은 이정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정민입니다.
5월이 시작된 지금 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인생의 변곡점에서 앞으로는 KBS 아나운서 이정민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2막을 걸어가려 합니다.

사실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20대의 저와 지금의 제가 다른 것은 이제 제 곁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늘 함께한다는 것이겠지요.

기적과 같이 찾아와준 아이를 품에 안으며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부족한 것 많은 제가 그동안 KBS에서 훌륭하신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제 이름 앞에 'KBS 아나운서'라는 말을 붙여 인사드릴 수 있었던 것 자체가 너무나 큰 행운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 인생 가장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던 KBS 아나운서로서의 그 시간들이 결코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