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출생의비밀

오소리는 아들 한별(박재준 분)의 유치원에서 마주친 박희옥(황신혜 분)의 의미심장한 작별인사를 듣고 모친 맹옥희에게 박하루(김진엽 분)의 출생비밀을 물었다.

이에 맹옥희는 "나 때문이야"라고 입을 떼며 자신을 짝사랑하던 박기태(박철호 분)가 자신이 오광남(윤다훈 분)과 결혼을 약속하자 분노한 것이 사건으 발단이었음을 털어놨다.

박기태에게 겁탈당해 박하루를 출산하게 된 박희옥의 이야기를 듣게 된 오소리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간 오소리는 박희옥이 아들 박하루를 버린 채 살아가는 비정한 엄마라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박희옥에게도 아들에게 차마 털어놓지 못할 속사정이 있었음을 알게 되자 오소리는 둘의 관계를 회복시키고자 했다.

오소리는 퇴근하던 박하루에게 박희옥이 지니고 있던 그의 어린시절 사진을 건네며, 박희옥이 여행에 돌아오면 그와 오해를 풀 것을 넌지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