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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은퇴 언급 이후

dfgg22df 2022. 5. 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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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새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서 '은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이어트 경험담을 이야기하던 중 "과거 우울증이 오고, 공황장애가 심각해서 혼자서 잠정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년 가까이 쉬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고은아 17살에 KBS 드라마 '황금사과' 주연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 초기 8개월 만에 7편의 CF에 출연할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부터 영화 '썬데이 서울' '잔혹한 출근'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고은아의 출연작은 모두 '망작'이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7년, 전 소속사와 계약 분쟁에 휘말리면서 고은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이미 주연으로 캐스팅됐던 드라마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



고은아는 2012년 채널A 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로 안방에 복귀했다. 이 드라마마저도 0% 시청률을 넘지 못하며 '폭망' 했다. 그리고 2017년 영화 '비스티걸스'로 잠시 얼굴을 드러낸 것을 제외하고, 오랜 시간 고은아는 공백기를 가졌다. 그는 방송 복귀를 일절 생각하지 않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2020년 동생 미르의 유튜브 채널인 '미르방티비'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화장할 때와 180도 다른 민낯을 과감하게 공개하며 미친 텐션을 뿜어냈다. '셀프 은퇴'를 통해 잠시 잊혀진 사이, 고은아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대중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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