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빠 망치들고...

 

방송인 박수홍(51)씨가 30년간 100억원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체불했습니다고 주장하며 친형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처음으로 열립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이병삼 부장판사)는 6월 22일 제기한 박수홍 씨의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이달로 정했습니다.29일이에요.

박 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es는 당초 86억 원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사건 수사 과정에서 개인통장 횡령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습니다.116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박수홍 씨 측이 법률대행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s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합니다.고소장을 냈습니다."

노 변호사는 "쌍방이 아무런 손해배상 없이 재산을 7 대 3으로 나눠 기부하고 사회봉사를 합니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냈지만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그동안 친형 측이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아 최종적으로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횡령"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홍 친형의 횡령 논란은 지난 3월 한 네티즌의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박 씨의 법적 대응에 대해 친형 측은 회계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형은 "이번 박수홍의 갈등은 1993년생 동생의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며 폭로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박수홍 씨가 친형과 갈등을 빚다 아버지께서.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아갔다"며 "친형과의 갈등에 대해 가족들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족이 친오빠의 입장이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