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스쿨 리지 눈물호소 과거발언 내로남불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29, 박수영)가 음주운전 교통사고 관련 혐의 재판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은 리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적발됐다.당시 경찰은 현장에서 리지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진행했으며 당시 리지의 혈중알콜농도는 0.08%를 넘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월 27일 리지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지난 6월 24일 리지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1년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경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벤츠를 타고 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음주운전에 대한 리지의 발언이 다시 빛을 발했습니다.

2019년 5월 13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가장 화나게 하는 것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라며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이 가게를 나와 운전대를 잡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음주 주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음주운전사를 볼 때) 무엇보다 화가 나요. 내 아까운 인생을 망치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치고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도 정말 싫어요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

2016년 9월 5일 FashionN의 '화장대를 부탁합니다2' 제작발표회장에서 "올해 밥줄이 될 줄 알았다"고 했다.한채영 씨를 처음 봤는데 너무 털털했어요.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도 소속사는 일을 받아주지 않아요. "소속사 대표님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한채영 이목구비가 또렷해요 끌리면 안 된다"며 조마조마한 발언을 계속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리지는 사실 전날 밤에 술을 마시고 왔다고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이후 2016년 10월 21일 SBS '드라이브클럽' 제작발표회 현장에서의 제작발표회 논란을 의식해 "공식 일정 전날 금주했습니다. 이제 그런 일은 안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의식한 듯 "걱정하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도 5년 뒤 걷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해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애프터스쿨 문명특급 출연 때문에 가희와 베카가 한국으로 돌아와 많은 옛 팬들이 기대했지만 하필이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결국 암초를 겪지도 못했습니다요.

이후 2021년 9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드렸습니다.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피리', '내러남불' 등의 조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약 2주일 뒤인 2021년 9월 27일 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동정심이라도 얻으려는 것이냐는 비난도 아니다.

사실 사과만 제대로 했습니다면 아직 문제가 없겠지만 '기사님은 그렇게 안 다쳤는데 기사님은 그렇게...'라는 글귀나,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사람을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며 군더더기처럼 사족을 붙인 부분에 대해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물론 사고가 비교적 경미했던 것은 사실이고, 아무리 잘못을 했더라도 '자살하라'는 무개념 악플은 비난받아야 할 부분이지만, 피해자 본인이 하는 말도 아니고 가해자가 피해자를 두고 '그렇게 다치지 않았다'는 부분은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매우 경솔한 생각인 데다, 아무리 가벼운 사고라도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수준이고, 아무리 가벼운 사고, 아무리 경솔한 사고라도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수준이고, 도로를 명백히 한 것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검찰 조사 결과 택시 운전사가 다친 사실도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리지 입장에서는 과장된 뉴스 기사나 지나친 악플은 분명히 문제가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한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해명해야 할 부분도 있겠죠.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 사건에서 리지 본인은 엄연히 가해자이고 피해자는 택시 운전사예요. 택시기사는 단지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람인데, 이를 피해의 경중을 가해자가 따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그렇다고 가해자가 자신이 힘들다는 부분에 대해 호소하는 것에 대해 대중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리는 없습니다. 또한 리지가 일으킨 음주 운전 사고는 다행히 정지해 있는 차를 치어서 피해가 경미했을 뿐입니다. 원래 리지 자신 만취 상태의 운전을 하고 있었고, 충분히 사망 사고도 일어날 수 있었다는 점도 생각해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 궤변에 지나친 행동은 너무 안일하고 경솔했습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한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후 디시인사이드 여자연예인갤러리 측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례를 들며 그를 격려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리지에 격려 발언을 한 것도 아닌데 음주운전 전이라 비교 대상이 적절하지도 않자 여영겔에서 쓸데없는 궤변을 했습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