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싱글 남녀가 식장을 배경으로 두 번째 웨딩코스를 걷듯 차례로 입장합니다. 이덕연-김채윤-김은영-이창수-윤남기-유소민-김계성-이다은 모두 모여 고소한 말투의 이창수가 대화를 주도하며 어색함을 달랬습니다. 잔뜩 긴장한 8명은 입니다은의 "술 한 잔 어떠세요?" 이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가평의 '돌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이혼한 남녀의 첫 만남을 지켜본 이혜영은 "김계성처럼 가녀린 얼굴이 제 스타일입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귀여운 단발머리의 김은영을, 이지혜는 시크한 이덕연을 선택했습니다. 김원준-닉쿤과 닮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윤남기에 대해 유세윤은 "남기는 자기가 잘생긴 것을 알고 있습니다"며 질투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돌마을'에 도착한 이들은 저녁식사를 하기 전 각자의 방에서 꽃단장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습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싱글 남녀는 김계성이 '반말 놀이'를 제안하자 반말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이혼 연도를 공개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이창수와 김계성은 심각한 이혼 후유증을 토로했고, 윤남기 김은영은 "이혼을 결심하고 난 뒤 오히려"라고 말했습니다.한결 가벼워졌어요. 또 식사를 할 때 나란히 앉은 윤남기와 김은영은 묘한 분위기를 계속 풍기며 "벌써 커플 같다"는 말을 들었다.
두 번째 자리에서 갑자기 노래자랑이 벌어졌어요. 이덕연과 입니다은은 입니다은의 듀엣곡 '인사'를 부르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덕연은 입니다은의 신청곡 '빨래'를 불러 입니다은의 '하트아이'를 불러 일으켰다. 잠시 후 입니다은과 이덕연은 제작진과의 내면 인터뷰에서 첫인상 1위로 서로를 꼽으며 첫회부터 예감했습니다.비주얼 커플의 탄생입니다. 이혜영과 유세윤은 "서로 전기가 통하는 것 같아요"라며 "끝났어요~"라며 박수를 쳤다.
이덕연에 이어 이창수 씨가 마이크를 잡으며 "나 같은 사람은 망가져야 해요"라며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온몸으로 불렀다. 이 모습을 본 유소민과 김채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창수에 대한 호감을 토로하며 "옆에서 항상 챙겨줘서 기쁘다"며 "너무 즐거워서 계속 웃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창수는 남자 중 첫인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이창수는 "잘 웃고 즐거워요"라며 호감도 1위로 김채윤을 꼽았다. 김은영과 윤남기, 김계성은 각각 첫인상 1위로 김은영을 꼽았습니다.
현재 윤남기의 속마음만 공개된 상태이며, 김은영-김채윤은 마지막까지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며 '돌싱빌리지' 첫날밤을 즐겼습니다. 서로의 이상형이 겹치지 않는 순간, 윤남기의 첫인상 1위는 김은영이 아닌 김채윤이라는 내용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급격히 친해진 두 사람만 몰라요, 이창수-김채윤-윤남기-김은영의 사각관계가 시작되자 4MC는 "이상형이 겹쳐서 죄송합니다"라며 머리를 잡았다.
이어 김은영-김채윤에 관심이 많은 김계성-이창수가 깜짝 리셉션에 함께 했습니다. 알코올 덕분에 신이 난 이창수와 김은영은 '쌈싸요'에 맞춰 테라스 무도회를 열었습니다. 반면 김은영을 바라보던 김계성은 "이혼 사유에 술이 문제지 (김은영은) 내가 생각했던 캐릭터가 아니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변화무쌍한 관계를 지켜보던 유세윤은 "최소 잠은 승이에요.이기는 게 관건입니다"라고 말해 물개 같은 박수를 받았다.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라는 4MC의 놀라운 반응만큼이나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이 몰입한 첫 회였습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돌싱글즈'가 또 '돌싱글즈'가 나오니 시간이 확 달라졌네요!" "돌싱에 출연하는 모든 사람들의 매력이 폭발했습니다요! 또 어떻게 일주일을 기다릴 수 있을까요?",'창수의 고소한 매력에 푹 빠져 응원합니다' '남기의 반전 선택, 벌써부터 맵다' '이혼 3개월 된 은영,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싱글남녀의 연애X 합숙 프로젝트를 그린 MBN '돌싱글즈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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