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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비디오스타 종영 소감

by dfgg22df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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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나래가 6년간 함께해온 비디오 스타에게 눈물의 이별을 고했습니다.

지난 5일 종영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박나래는 2016년 첫 방송 이후 동고동락해온 박서현, 김숙, 산다라박과 함께 지난 6년간 웃음과 눈물로 추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이 날, 마지막 출근 도중의 녹화에서, 김숙을 만난 박나래는 「저, 오늘은 전혀 녹화를 못해요. 대기실에 맥주 두 캔만 넣어 달라며 복받치는 감정을 애써 웃음으로 달랬다. 제작진이 대기실에 걸어놓은 선배 때문에 전쟁이 났대요. 귀여운 WAR!」라고 하는 코멘트와 마주하자, 결국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본격적인 녹화에 돌입한 박나래는 캠프 분위기로 치장된 스튜디오 세트에 언젠가 멤버들과의 캠프 약속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서글픈 심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대가로 제철 새우와 킹크랩, 그리고 미슐랭 셰프가 직접 준비한 코스 요리가 등장하자 미소를 지으며 반전의 분위기를 선물했습니다.


마지막 녹화를 기념하기 위해서 빅스 레오와 소녀시대의 써니가 스튜디오를 방문한 겁니다. 써니는 비디오 스타 하차 후 박나래의 시그니처 노래 쌈사라의 후유증을 호소했고, 이에 박나래는 제가 열심히 춘 쌈사라서 오늘부터 문을 닫겠습니다라고 혼신을 다한 트왈킹 댄스로 스튜디오를 열광시켰다.


그간의 쌓임을 해소하기 위한 지명톡에서 박나래씨는 학창시절 이 사람과는 친구가 되지 않는다는 항목으로 표를 모았다. 박나래의 저승 텐션 때문에 같이 놀다 지쳐 쓰러진다는 이유에서다. 몰표에 격분한 박나래씨는 "산다라 박의 생일파티에 주인공이 먼저 집에 가고 그 친구를 우리 집에 데려가 밤새 놀았습니다"라며 갑자기 인정모드로 돌변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6년 동안 비디오 스타를 찾아온 게스트와 4MC의 활약 영상을 지켜본 박나래는 비디오 스타에 와서 인간이 됐다. 이 프로그램은 제가 MC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며 "단언컨대 '비디오스타'가 없었다면 저는 지금 MC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또 비디오 스타와 함께 연예대상을 비롯한 각종 수상을 한 것에 대해 비디오 스타는 저의 성장 드라마였습니다. (대중들이) 저를 잘 모를 때 가장 먼저 찾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실수도 많았어요. 잘은 몰랐지만 잘 가르쳐 주었어요. 이렇게 유능한 스승을 만날 수 있을까요? 언젠가 다시 만나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박나래는 여성 연예프로의 대명사였던 '비디오스타'의 6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멤버와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해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끝까지 함께한 멤버들과 시즌2 제작을 기원하며 웃음과 눈물로 가득 찬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구

해홈즈', 채널A '오은영의 금박상담소', KBS 조이 '소리바이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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