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은 거실 냉장고에서 깨끗한 식혜와 수정과를 꺼내 변스트랑 스탭에게 대접했습니다. 이민영 어머니가 제작진을 위해 직접 준비한 거예요. 이어서 이민현은 보리, 돼지감자, 대추, 결명자 등 건강한 재료로 차를 끓였습니다. 이 역시 이민현의 어머니가 딸의 건강을 위해 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옆에는 어머니의 메모도 붙어 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보리차를 마신 이민영은 괜찮다고 해도 이렇게 놔둬요. 안 마시면 섭섭해하니까 안 마실 수가 없어요. 이민영은 또 제가 불효녀니까요라며 울컥했습니다. 어느새 눈시울이 촉촉해진 이민영은 그동안 엄마가 다 챙겨줬는데 이젠 혼자서 다 해야죠. 이제 어머니가 많은 것을 해줬다고 느끼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고 고백했습니다
정상훈도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원동력,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느꼈던 결혼식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정상훈은 무명 시절부터 함께 고생한 절친한 뮤지컬 배우 3인방 백주희, 정원영, 이창용을 집으로 초대했다. 정상훈이 만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은 이들은 이내 하객이 1000명이나 왔던 정상훈의 결혼식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상훈은 “정말 힘들었다. 결혼 앞두고 월세 보증금도 없었다. 그때 결혼식 하객이 1000명 정도 왔다. ‘내가 잘 살았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외에도 정상훈은 결혼식 날 정성화, 조정석 등 10여 명의 동료들이 직접 부른 축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정상훈은 자신을 위해 축가를 준비해준 동료들 생각에 당시 눈물까지 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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