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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권민아 신지민 녹취록 갑질 스태프

by dfgg22df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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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적어 앞선 신지민 관련 보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그는 디스패치가 공개한 지민을 비롯한 AOA 멤버들과의 녹취록, 자신의 매니저 갑질 의혹에 대해 "기사를 보고 나서 디스패치 기자님들께 메일도 보내보고 연락처도 남겨놓고 저는 혼자서라도 제 입장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하고 싶습니다"라며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 다 기억합니다. 차라리 누가 녹취록을 제보했을진 모르겠지만 FNC 측 팀장님 혹은 매니저님 혹은 신 씨 언니 측일 텐데 녹취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김 씨 매니저 언니와의 대화도 앞뒤 안 자르고 다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보만 듣고 이렇게 글만 보면 정말 사과는 100번 넘게 들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 전부를 공개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그냥 다 공개해주세요.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다 녹화하고 녹취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저희 집에서 신 씨 언니와 유독 친한 팀장님과 매니저님이 동반하셨고. 틀어주세요"라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이날 보도에서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심한 욕설이 담긴 문자를 주기적으로 전송했다며 관련 내용을 첨부하기도 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대화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이미 화해를 했으나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는 신지민을 두고 분노한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 당시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으며, 권민아는 신지민이 은퇴한 이후에도 ”살아있는 한 복수할 것”이라며 문자 메시지를 대거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아는 “언니(지민)가 나한테 한 짓을 기억을 못 하는 게 난 정말 답답해. 어떻게 그런 짓을 하고 기억을 못 해?”라고 울분을 터트렸고, 지민은 “칼 있어?”라며 “내가 죽어버려야지”라고 칼을 찾았다. 이에 초아, 찬미 등은 지민에게 “하지 마”라고 했고, 지민은 자신이 AOA에서 탈퇴하겠다며 “미안해 얘들아. 민아야, 미안하고”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지민은 권민아에게 “리더로서 좋은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적을 했었다”면서 “그런 것들이 너에게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됐는지 몰랐다”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권민아는 “좋은 길을 걸어가야 되는데 몸매가 보기 싫고 얼굴이 X같다고 했냐”라고 반박했고, 지민은 “난 그렇게 말한 적은 없다”라고 말해 대화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초아, 혜정, 찬미 등이 중재에 나섰다. 특히 맏언니인 초아는 “우리 스케줄 정말 살인적이었다. 네(지민)가 예민한 걸 민아한테 풀었을 수도 있고. 또 민아가 예민할 때 너가 그렇게 보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지민의 부친상 이후 지민과 권민아의 휴대폰 대화 내용 권민아가 지민에게 보낸 폭언, 권민아가 스태프에게 갑질을 한 휴대폰 대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후 권민아는 녹취록 전체를 공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로 활동했을 당시 리더였던 지민(30)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7월 3일 지민은 멤버들과 함께 권민아의 집에 찾아가 사과했고, 권민아는 “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하지만 다음 날 권민아는 다시 SNS에 지민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고, 계속되는 논란에 지민은 결국 7월 5일 AOA를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지민이 연예 활동을 중단한지 1년이 넘었지만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권민아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지민의 괴롭힘과 관련 “지금은 마음 속으로 혼자 용서를 했다. 꿈에서 사과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5일 뒤인 6일에는 SNS를 통해 “(지민의 괴롭힘 사실은)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다.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고 심지어 한명은 고인이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권민아는 "니가 갑질한 거 그대로 나도 갚고 싶거든. 잘 참고 있다. 야 봤으면 답장해라. 열 안 받냐? 나 패러 와야지 ㅋㅋ 온나. 니가 인간이가?", “지민아 읽어라. 니 사람 잘못 건들였다. 우리 신지민 간땡이 어디 갔노? 내랑 다이다이떠야지. 내가 가도 되고 니가 와도 되고. 온나 이 X년아" 등의 메시지를 꾸준히 보냈다.


디스패치는 권민아와 오랜 기간 일을 하던 스태프들과의 대화록을 통해 그들의 기억에 권민아가 어떤 사람으로 남았는지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대화록에서 권민아는 스태프들에게 치과 예약 및 모친의 피부과 시술 예약을 해달라고 하는 등 ‘심부름 톡’을 보냈다. 이와 관련 스태프 A씨는 이 매체에 “민아가 개인적인 일까지 요구했다”면서 “치과 예약이 매니저의 업무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시키니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스태프들끼리의 대화방에서 “민아 언니 무섭다”, “저 어제 카톡 했는데 이러니까 바로 ‘야 말대꾸 하지마’ 이런다”, “맨날 민아 언니 눈치 보는 것도 힘들다”라고 호소하는 내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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