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3 13회에서는 극중 주단태(엄기준 분)가 고급 빌딩인 헤라팰리스에 폭탄을 설치해 붕괴시키는 내용이 전파됐다.
펜트하우스 3 제작진은 폭탄을 설치한 주 단계의 내부 구조에 정통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뉴스 보도 장면을 연출했다. 극중 앵커가 헤라팰리스 붕괴 사실을 보도하는 순간 화면에는 건물 붕괴 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붕괴 영상은 CG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영상입니다라는 누리꾼의 지적이 올라왔다.
실제로 이 방송 장면은 6월 9일 SBS 8시 뉴스에서 광주의 건물 붕괴 현장을 찍으면서 내보낸 화면과 동일했습니다.
하윤철(윤정훈) 씨는 동료 의사의 도움을 받아 과거와 현재 전소진의 MRI 사진을 비교한 뒤 모든 것이 조작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윤철은 은별을 구하기 위해 서진의 아파트로 향했어요. 하지만 전소진을 먼저 만났습니다.
전서진은 하윤철이 시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위협했어요. 실랑이를 벌인 끝에 하윤철은 아파트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그는 이제 갑니다. 단 한번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어요. 사랑했던 윤희입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정씨는 하윤철의 손을 당신은 끝까지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군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뒤늦게 하윤철의 추락 현장에 도착한 심수련(이지아 분)은 은별의 모습을 보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은별은 영안실에서 하윤철의 사망을 확인했지만 전소진이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은 끝까지 믿지 않았어요.
이에 대해 심수연은 천서진을 속이기로 했습니다. 은별이를 납치한 것처럼 가장해 전소진에게 전화를 건 것입니다. 하윤철이 죽은 뒤 출국을 준비하던 천서진은 차를 타고 절벽을 향해 실랑이를 벌이다가 오윤희에 이어 하윤철까지 죽였음을 토로했습니다.
이 모습을 절벽 위에서 지켜보던 하은별은 통곡했어요. 그리고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살인마를 신고합니다. 오윤희를 죽인 진범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가 죽였다고 신고했어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정서진은 극한의 분노에 휩싸여 심수련을 벼랑 아래로 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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